어제 꿈에 김연아가 나오더군요. 김연아 꿈이라기 보단 갑자기 김연아가 깜짝 출연한 것이라고 해야겠네요. 여느 꿈처럼 전개가 밑도 끝도 없고 황당무게 합니다.
먼저 돌아가신 조부 장례식의 어두운 분위기에서 연수회같은 분위기의 사회에 매여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어떤 특강을 들어야 하는데 강박관념을 가지고 거기서 모종의 자료를 빼와야 합니다.
강의실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김연아가 등장합니다. 사람들이 자기 옆에 앉힐려고 난리인데 떨떠름하게 서있던 김연아가 마침 비어있는 내 옆자리에 앉습니다. 설렘1.
연아가 그간에 격었던 마음고생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데 상당히 그럴듯한 말로 위로를 합니다. 연아의 눈가에 눈물이 맺힙니다.
다시 자료 이야기로 돌아가서 긴박하게 자료를 누군가에게 전달해야 하는데 귀찮은 마음도 생기고 길들이 미로와 같습니다. 이때 그 자료란 것이 기계에 씌어진 소녀의 영혼이라는 것을 발견합니다. 내가 처해있는 디스토피아적인 환경과 결부해서 SF 스토리하나가 떠오르고 이거 대박이겠는데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귀로에 연아와 몇명의 아는 사람과 동행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연아가 헤어지기 전에 인터넷 채팅을 하자는 제안을 합니다. 설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