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 들렀다가 TV를 봤는데 화면이 떠들썩하더군요.
김수미씨를 흉내내는 대학생이 나왔습니다.
건축 전공하는 학생이라는데 김수미씨 목소리로 인터넷 방송도 하는 모양입니다.
보다가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개그우먼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흉내내는, 과장된 일용엄니 목소리가 아니라,
평상시 김수미씨의 말투와 억양을 그대로 따라하더군요.
성대모사가 아니라 빙의 수준이었어요.
흉내내는 재주 뿐 아니라 순발력과 재치도 뛰어나서 스튜디오를 들었다놨다했습니다.
나중에 실제 김수미씨가 깜짝 출연했는데 본인도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하던 끝에
같이 영화 홍보를 다니자고 권유하더군요.
그 학생의 인터넷 방송에도 출연하겠다고 약속하구요.
후시녹음 때 자기 대신 가도 되겠다고 말할 정도였어요.
지켜보던 저 역시 충격의 연속.
동영상을 꼭 한번 구해보세요.
세상엔 정말 놀라운 사람들이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