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그 화면을 볼 용기가 안 나서 대본만 봤어요. 2회를 보고 지금 6백원이 남았는데 (다른 드라마 한 회를 다시 보기 할 수 있죠) 남은 회차 대본을 볼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1회에서는 누군지 4적 하나가 보트 사고로 죽고, 강타가 비비안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끝나죠. 보배와 조우합니다.
2회에서는 장미에게 본격적으로 접근하죠.
대본을 보고 있는 이유는 강타 아버지가 왜 죽었는지 알고 싶어서인데 2회까지는 막연하게 나오네요.
강타와 여동생이 아버지가 죽는 장면을 목경하는 회상씬이 1회에서 나오고 어머니는 살인범들이 집에 불을 질러 죽였다는 것이 대사로 나옵니다. 기획의도를 보면 마약하고 관계된 것 같지만 2회까지는 사건 윤곽이 드러나지 않아요.
혹시 4회까지 보면 과거 사건 윤곽이 잡히나요? 시원하게 사건 전말을 다 알려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박봉성 신의 아들(최민수 조민수 주연) 개봉할 때 개봉 첫날 가서 봤어요. 청계천에 있던 무슨 극장이었는데 아세아가 맞는 것 같고요. 겨울이었는데 꽤 추웠죠.
주로 남학생들이 우글댔던 것 같은데 초등학생이 거기 혼자 가서 그 영화를 본 생각을 하니 좀 우습네요. 신의 아들에 특별한 감동을 받은 건 전혀 아니었어요. 당시 좋아하던 오빠가 그 만화 광팬이었거든요. 만화가게에서 빌려보자니 오히려 더 비싸서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혼자 가서 영화를 봤어요.
신불사는 대본만 보는데도 그때 그 시절 '남자만화(라고 친구들과 불렀음)'의 향기가 폴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