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집에 법정스님의 무소유가 있던가? 아마 있을 거예요. 하지만 없을 수도 있고. 찾아볼 수도 있지만 우리 집이 책을 하나 찾으려면 방을 뒤집어 엎어야 하는 구조라...
2.
언 애듀케이션 시사회를 보고 전철을 탔는데... 제 옆에 앉은 여자분이 정말 조막만한 핑크색 기계로 제가 시사회에서 본 바로 그 영화를 보고 있더군요. 일단 불법. 둘째로 화면 비율 꽝. 그리고 정말 그 우표 딱지 만한 화면으로 케리 멀리건의 샤방샤방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건가요!
3.
신길동에 다녀왔어요. 별 목표가 있어서는 아니고 그냥. 그렇게 먼 곳은 아닌데, 갈 일이 없어서 거의 간 적이 없는 동네죠. 길은 넓은데 높은 건물이 없고 스산한 느낌. 지방 소도시 같더군요. 짓다 만 백화점 건물은 더 슬프고.
4.
비가 내리는 것 같아서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왔는데, 중간에 조금 내리다가 지금은 안 내리는군요. 다른 동네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5.
남은 XE 작업을 해달라고 전문가에게 보낸 메일에는 아직 답장이 안 와요. 주말이니까 조금 더 기다려봐야죠.
6.
무도 알레스카 특집에 왜 그렇게 불평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좀 심심하긴 하지만 가끔 이렇게 심심하게 놀아도 되지 않나? 심심하다고 해서 특별히 덜 재미있는 것 같지도 않거든요.
7.
다음 주 토요일엔 진짜 인천으로 갑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바다가 보이는 곳. 인천시 자체야 자전거로라도 갈 수 있죠. 바다의 정보가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