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아하는 티비 프로그램인데, 요즘 잘 안보게 되요.
보면 마음이 좀 아프더라고요.
오늘은 지난 주에 방영한 큰고니 편을 봤는데,
마음 한쪽이 주저 앉는 것 같더라고요.
미사 드리면서도 내내 마음에 남아있고,
보면서도 힘들고 보고 나서도 힘들더군요.
사람이 도대체 얼마나 잘났기에
숨 붙어 있는 귀한 생명에 이리도 잔혹한지 모르겠습니다.
생명에 잔인한 이 사회기 떄문에
MB도 나오고, 4대강 공사도 하는 거 겠죠.
돈 몇푼 동물단체에 기부하면
그걸로 면죄부 주어지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우리 사회가
살아있는 모든 것에 대해
존중할 줄 아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예전에 시골길을 운전하다
개구리가 도로에 있어서 차를 멈추고 지나갈 때 까지 기다린 적이 있어요.
왜 사람들은 그 잠시를 못참고
그꼴을 못견디는 걸까요.
생명에 이렇게 폭력적인 사회에서
아름다운 사회가 나온다면 그건 거짓말이죠.
대통령도 4대강하면 생명이 살아난다고
틈만 나면 거짓부렁이로 지랄하고 자빠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