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의 두께에 관하여

  • 그림니르
  •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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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갑이 두꺼운것을 본능적으로 참을 수 없어 하는 편입니다.
항상 현금 + 주민등록증 + 신용카드 + 체크카드
이게 땡이죠. 현금도 가급적이면 5만원이상은 안가지고 다니려고 합니다.



'손님 저희가게 처음이세요? 그러시면 여기 포인트카드를 만드셔서 회당 적립...'
'아 필요없어요.'



'OK캐쉬백이나 멤버쉽카ㄷ...'
'없어요'


'여기 쿠폰인데요 이게 다섯번 이상 도장찍으실때마ㄷ...'
'됐어요'


이렇게 삽니다.[....] 하여간 요즘 뭐만 결제할려고만하면 뭘그렇게 들이미는지 귀찮아 죽겠어요.




하지만 제 여자친구는 저와는 완전 대조적인 스타일을 자랑합니다. 두께가 터져나갈듯한 위엄.

지갑이라기보다 거의 두루마리 수준의 타원형인데요...안그래도 두꺼운 지갑에


일정이상의 현금과 동전과 영수증과 수많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신분증과 수십장은 되어보이는
쿠폰과 카드 영수증과 포인트밑 적립카드와 본인 혹은 친구들과 찍은 사진 몇장 등등이....
보기만해도 어지러워질정도로 내용물이 많죠. 신기한건 그 수많은 것들중에서 필요한건 딱딱
잘꺼내더라구요.


한대 저는 이러한 성향이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 정도로 생각했는데(아무래도 할인이나 포인트같은건
여자들이 훨씬더 잘챙기니까) 요즘 보니까 또 그렇지만도 않더군요. 그냥 개인차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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