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큼 끔찍하지는 않았어요. 독창적이거나 아이디어가 넘치거나 상상력이 반짝이거나 센 영화는 아니고 그냥 학교 귀신들 나오는 비디오 영화나 환상특급 시리즈 정도만 기대하시면 되겠어요. 첫 번째 에피소드는 귀신의 집 이야기예요. 귀신 들린 집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유원지 귀신나오는 집과 기능이 똑같아요. 두 번째 이야기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랑 너무 비슷해서 좀 짜증이 나더군요. 옥상, 교환일기, 비밀 장소, 화장실 기타등등의 활용이 너무 똑같아요. 오마주인가 보죠. 세 번째는 귀신 보는 소년이 소녀 귀신과 친구와 힘을 합쳐 연쇄살인마 귀신을 때려잡는다는 이야기로 세 편 중 가장 발랄해요.
확실히 포스터 사진들이 못 나왔죠. 다들 실물이 나아요. 아시겠지만. 근데 귀신보는 소년 역의 배우가 순풍산부인과의 정배라고요? 언제 그렇게 컸어요? 필모를 보니 사실은 있잖아, 나한테 초능력이 있어에도 나왔네요? 그 영화도 봤는데 못 봤어요. 음,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귀신 소녀로 나오는 최혜경양이 민간인스럽게 슴슴하게 예뻤는데, 좋은 사진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