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감대결이라고 이경규 씨가 진행하는 일요일 아침에 하는 퀴즈프로그램이 있는데,
옛날처럼 상대방이 문제를 맞히느냐 틀리느냐를 가지고 하는 게임이 아니라
전반부는 설문조사 맞히기하고, 후반부는 일렬로 서서 상식문제푸는 형식의 프로입니다.
거기서 강은비 씨 거의 고정으로 나오는데, 엉뚱한 대답으로 정말 큰 재미를 주네요ㅋㅋㅋ
후반부에 5명씩 3개 팀이 개인전으로 문제를 풀어 먼저 다 푼 팀이 탈출하는 코너는
완전 강은비 씨의 독무대입니다.
어제 아침에 우연히 일찍 일어나서 보고 너무 웃겨서 지난 회까지 다 구해서 봤어요.
앞사람이 빨리 문제를 맞혀서 탈출해야 뒷사람에게도 기회가 오는데,
이게 승부보단 방송분량이 걸려있는 문제라 행여 앞사람이 자꾸 틀려서 줄이 막히면,
그때부터 미안한 마음과 답답한 마음에 뒷사람 눈치도 보이고, 혼자 바보된 것 같은 느낌이 들게하는게 이 코너의 핵심포인트이죠.
그런데 강은비 씨는 중요한 순간에 전혀 엉뚱한 대답을 늘어놓는데, 매번 그 활약이 빛이 납니다ㅋㅋ
물론 어떨 때보면 일부러 틀리는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그게 뭐 중요하겠습니까. 예능프로에서 일요일 아침부터 신나게 웃으면 된거죠.
워낙 안티가 많은 분이라, 이 프로그램에서 비치는 모습으로 안 좋은 소리도 많이 듣겠지만,
저같이 재밌게 보고있는 사람도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어서 한 마디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