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에 묻어가는) 공중화장실에서 만난 어떤 할머니

  • 네월아
  •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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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낭입니다


할머님들이 공중화장실에서 문 열고 용변을 보시는 걸 많이 봤다는
아래 글 보고 저도 무언가 생각이 났네요

용변이 너무 급해서 역 화장실로 뛰어들어갔는데
요새는 어떤 역내 화장실에, 안에 사람이 있으면 '사용중'이라고 불이 들어와요
제가 들어가려던 칸에 사용중 표시가 없길래 문을 휙 밀었는데
할머니 한 분이 볼 일을 보고 계시더라구요 ㅠㅠ
순간 너무 놀래서 "악!" 소리를 지르고; 죄송하다고 말한 뒤 다른 칸으로 들어갔죠
다른 칸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으려고 하는데
아까 그 할머니로 유추되는 목소리가 ...

"지가 노크도 안해놓고 왜 엄한데서 소리지르고 지랄이야?"
으어..
물론 할머님도 적잖게 당황하신 부분은 이해되지만
할머니 아무도 없는 화장실칸에 노크 하진 않잖아요 ㅠㅠ
볼일 보려 준비중인 상태에서 욕을 들으니 더욱더 난감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사용중' 표시가 없는 화장실칸에도 노크를 해봐야 하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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