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주저리주저리]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서리
  •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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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직장에서 여성동료로부터 게이스럽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냥 이것저것 아기자기한걸 좋아하고, 제가 보기에도 뭔가 좀 중성틱한 취미들.. 옷 입는 것도 그렇고..

그냥 평범한 남자들하고는 좀 다르게 보이지만, 그래도 그런 이야기를 들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막상 듣고 나니 좀 기분이 이상하긴 하더라구요.
완벽한 이성애자라 생각하는데 말이죠..

(물론 동성애에 관해서의 어떠한 비난이나 비하의 어떠한 뜻도 없습니다)

그냥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를 들어서 좀 당황스런 기색을 내비쳤더니,
말씀하신 분도 당황해 하시면서 좋은 의미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옆에 계신 분들도 그냥 웃고, 재밌어 하시길래 그냥 넘어갔는데 생각해보니까, 이건 뭔가 아니다 싶기도 하고...

말씀하신 분은 "게이같다" 와 "게이틱하다"는 다르다 그러시는데,
그래도 뭔가 게이틱보단 남성틱하다 라고 듣고 싶은게 일반적인 남성의 생각인거라 생각하는 입장으로서는, 앞으로 좀 변화가 필요하겠다 싶기도 하네요.



원어민 강사 외국인이 있는데, 말씀하신 그 분이 그 원어민에게 이야기하니 "그래 좋은 의미다 그건~" 이라고 했다고 위로를 해주시는데도.. 그닥 위로가 안되네요..

하필이면 오랫만에 커피 프린스 1호점을 다시 보는데..
한결의 고민을 같이 통감하는 듯한 뭐 그런 느낌입니다.

바뀌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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