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정상화 촉구 1천인 선언에 참여하지 못한 어느 영화인의 짧은 답글

  • 호레이쇼
  •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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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익명 글이고 퍼온 글입니다. 하여, 실제인지 가공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있음직한 상황인 건 틀림없죠. 링크는 안 겁니다.


- 나는 이번에 서명을 하라는 전화를 받았는데 당연히 참여하고도 남았을 성격과 성향임에도 불구하고 참여를 못 했다.
이유는 내가 작년에 영진위 공모를 통해 지원을 받아 영화를 찍었는데 중요한 건 만약 내가 거기 참여를 했다가 영진위 조위원장이 명단에서 내 이름을 보고는 투자액 토해내라는 소리를 하면 나만 죽는 게 아니라 우리 제작자 프로듀서 다 죽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정말 무서운 건, 이번 정권+조위원장은 '정말 그러고도 남을' 사람들이라는 거지.
나는 그래서 서명 못 했다. 니 말대로 쪼끔 창피하긴 한데,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
서명만으로도 물리적 위해가 가해질 것이 거의 확실한 자들을 상대하고 있는 우리는 정말 막다른 골목에 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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