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정신없는 3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지도 전혀 알 수가 없을 정도예요. 사람 대하는 일엔 어느 정도 자신있는 저였는데 참 요즘은 작아집니다. 사람들이 참으로 이기적인 존재라는 걸 너무 새삼 느끼게 되고 회의가 들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법 꼼꼼하다고 생각하던 제가 참 구멍많고 빈틈많은 사람이라는 걸 깨달으면서 저 자신한테 좌절하는 하루하루였습니다.
정신 없어서 영화보는 건 엄두도 못내고 있다가 어제는 시간이 나서 혼자 '의형제'를 봤습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참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사라지지 않더군요. 참치군과 강호 아저씨의 조합 무심한 듯 시크한 동원씨의 연기 좋더군요. 미친듯이 피곤해서 자지 않을까 염려하였으나 잘 틈이 없던데요. :D
본론입니다.
고등학교 여학생들이 볼만한 고전 영화 뭐가 있을까요? (여러 개 추천해주시면 좋아요) CA로 볼꺼라 120분 정도 내외면 좋을 것같은데요. 전 '로마의 휴일'이나 '지붕 위의 바이올린' 보여주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다른 것 특히 여학생들에게 좋을 로맨틱한 것도 좋구 아님 생각하게 만드는 것들도 좋구요.
아 글구.
봄인데 왜 이렇게 추운거죠..ㅠ
아직도 혼자 두껍고 까만 겨울 코트를 입고 목폴라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맘이라도 따뜻하면 좀 나을텐데.. 쿠..쿨럭..
(하긴 이 상황이면 남친이 있어도 짜증만 낼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