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은 지난 10년간이 지금의 나같았을까...

  • DH
  •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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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 하면 참 재미있습니다. 예전엔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걸 찾으려면 여기 저기를 두리번거려야 했는데, 요즘은 그냥 뉴스만 봐도 재미있어요. 하루가 멀다하고 한 명씩 재미있는 발언을 쏟아내는 통에 그거 보고 어이없어하고, 조롱하는 반응, 패러디물 보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습니다. 실컷 재밌어 한 다음에 진지하게 생각하면 뒷끝이 쓴맛이긴 하지만요. ㅡㅡ;

지난 정권시절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놀이가 유행했던 게 생각나네요. 이른바 잃어버린 10년 기간동안, 어르신들은 보수 신문을 읽으며 지금 저랑 똑같이 재밌어(?)하셨을까요? "어익후. 오늘도 노무현이가 또 헛소리 했네. 뭐 대통령을 못해먹겠다고?" 하면서요. 하긴 유머로 승화하는 센스나 그 전파력이 젊은층에 비할 바가 아니니 재미있기보다는 그냥 답답하셨을 것 같네요. 진심으로. ㅠㅠ

그렇다고 보면... 피차에 소통은 불가능하고.. 그냥 시간이 약일 수밖에.. 문제는 젊은이의 생각을 닮아가는 노인층보다는 노인층의 생각을 닮아가는 젊은층이 훨씬 많아 보여서.. 시간이 많이 지나도 대세는 별로 안달라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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