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닷컴에서 급히 필요한 글라스 세트를 주문했다가 내가 사용할 용도의 유리잔이
아니어서 주문한지 하룻만에 취소버튼을 눌렀습니다. 취소버튼 눌를때 보니 아직
상품 준비중이라고 나와 있어서 당연히 취소되겠지 했는데, 오늘 아침에 떡하니 상품이
발송됐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놀라서 부랴부랴 고객 센터에 전화를 거니 상담원과
연결되고, 자초지정을 이야기하니 제 잘뭇이라는 겁니다. 상품이 준비중이라도 업체에
상품 발송 요청이 넘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취소승인이 됐는지 확인을 하지 않았고
이 같은 경우는 전화를 해서 직접 취소를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이 이야기에 갑자기 화가 나서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화면에는 취소에 관한
안내 멘트도 전혀 없고 상품이 준비중이라고 나와 있는데 왜 상품발송을 하냐고
강하게 따지니까 상담원이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공지 안한건
죄송하게 됐다고 하면서 이번에 대해서는 반송비를 받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상담원과 전화를 끊고 얼마 안있어 상담원이 다시 전화를 했더군요. 업체에 확인하니
업체쪽에서 상품발송을 하면서 상품취소건에 대해서 확인하면서 누락된거 같다
거듭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고 택배사에 상품 반송 처리하고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두번째 전화받고 나니 약간 어이없더군요. 처음에 통화할때는 다짜고짜 고객 잘못이라고
하더니 고객이 강하게 항의하니까 그제서야 업체에 연락을 해보고 상황을 파악하는식으로
일처리 하는게 너무 황당했습니다.
결론은 목소리 크지 않으면 항상 손해본다. ㅠㅠ
이 모든 상황에도 나에게 위안을 주는 에스프레소 머신. 아마 국내에는 이 모델 쓰는
사람 저혼자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