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쪽은 통 구입하지 않아서 여태 MP3 플레이어 하나 구입하지 않았다가
얼마 전에 10년 가까이 사용하던 카세트플레이어가 고장나면서
MP3에 뒤늦게 발을 담글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MyMy 기계 자체는 고장이 안났는데, 충전지 쪽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충전한답시고 꽂아놓고는 깜빡해서 며칠? 지났더니 충전용 배터리가 만삭한 여인네처럼 부풀어올랐더군요.
충전지 없이 AA 배터리 구입해서 사용하자니 그 비용도 만만치 않고 무게감, 부피감이 ㄷㄷㄷ 수준이라.....
이젠 놓아줘야 될 시간이 된 것 같아 보입니다.
MP3 플레이어 자체의 미래에 대해 그리 밝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 구입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아이폰'을 비롯한 쑥쑥 튀어나오는 첨단기기에 밀려서 MP3P 자체가 사장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계속 안 사고 있자니 제가 먼저 사장되겠더라구요.
그렇다고 립반윙클 같은 제가, 아이폰이나 모토로이를 근자에 구입할 것 같지도 않고 해서
카세트플레이어 고장난 김에 MP3P라도 하나 구입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산도 넉넉치 않고 마음도 넉넉치 않고 하지만 DMB는 경험해보고 싶고
이러저리 고민 끝에 아래의 물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런저런 눈팅의 결과, S9가 좋다던데 D2와 가격 차이가 꽤 있더군요.)
일전에 동생이 Yepp MP3P를 구입할 때도 여기에 문의를 했던 적이 있는데,
동생은 동생 것이라 빌려주질 않고 사실 (영상이 안나오고) 음악만 나오는 것에는 큰 관심도 안 생기더군요.
영화를 다운받아 보는 것도 없고 가입해있는 웹하드도 없고 현재는 그냥 그렇습니다.
예전에 클럽박스 가입해서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저작권 단속도 심한지라 그 참에 탈퇴했고
그후 컴퓨터 몇번 포맷했더니만 하드에 깔린 영화가 없는 상황입니다.
(웹하드에 가입한다고 해도 특별히 보고 싶은 영화는 영웅본색, 흑사회2 정도... 암튼 그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