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내, 아내가돌아왔다 라인 타느라 지붕킥 안봤는데-하긴 시트콤을 안보지만-집에 들어와서 끝났다고 하길래 내용보니 ㄷㄷㄷ..평소엔 재밌게 노는 척 하다가 뒤로가면서 드라마성이 가미되는 시트콤은 특히 별론데 죽여버렸더군요.
그동안 지나가다 본 몇몇 화들은 정보석이 야구하는 내용, 웬 프랑스여자랑 만나서 헤어진 내용, 해리란애가 친구 괴롭히는 내용, 이순재가 정보석 갈구며 일본순사 얘기하는거랑 정보석이 미래에서 온 남자를 만나는 내용등등 정해진 시간동안 캐릭터를 활용해서 재밌는 얘기를 보여주는 거라 갈등이 있어도 하하호호 하고 해결되고 다툼이 있어도 진지하게 싸우는 건 아니겠구나 했는데..결말내용을 보니 이건뭐 호러..........이병욱이란 피디는 참 대단하네요. 그 사람 말곤 아무도 이런 전개를 바라지 않았을텐데 이런 걸 밀어붙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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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 아쉽습니다. 지붕킥을 볼걸 그랬네요. 저를 시험할 좋은 기회였는데 놓쳐버렸다는 점이 참 아쉬워요..........
반년가깝게 정붙이고 재밌게 보던 시트콤의 캐릭터들이 PD의 농간-농간 맞죠? 장기로 승부내자고 하고 공수도로 떄려눕히는 격이니-떄문에 죽어버리고 지난 반년을 우롱당한 듯한 기분이 든다면 제가 화내면서 분노를 토해낼지 아니면 '김병욱..난 너따위에게 낚이지 않아. 네가 아무리 발버둥쳐봤자'라고 중얼거리며 지붕킥 따윈 쿨하게 잊고 보스턴리갈 남은 시즌을 볼 수 있을지. 이미 기회는 지나갔으니 김병욱PD가 또다른 재밌는 시트콤을 만들고 마지막화에서 카드 궁전을 무너뜨리듯이 또한번 부숴버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