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몽? 아니면 흉몽일까요.

  • 쳇핑도
  •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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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꿈에서...

'그 분'이 나왔는데 제가 해치워; 버렸어요.

뭐 장엄하거나 잔인한 분위기는 아니었고,

분위기가 딱 드래곤볼이었어요. 더군다나 제가 꿈속에서 손오천(....)이었기 때문에.

드래곤볼에서 프리더나 마인부우같은 악당들을 해치우듯, 해리포터에서 볼드모트를 해치우듯, 죄책감없이 영웅심에 나쁜놈을 물리친다, 딱 이런 기분이었어요. 만화스러운 분위기.

싸우는 장소는 악당기지스러운 높은 탑. 그분 옆엔 백발도사 스타일의 심복이 있었고, 엄청 쎄서 제가 밀리다가 결국엔 이겼지요. 그 다음엔 그분을...

엄연히 생각하면 '살인'이라서 좀 찝찝하긴 하지만, 꿈속에서 최후는, 그 있잖아요. 밝은 빛과 함께 서서히 사라지는 악당의 모습; 그런 최후여서 꿈속에서는 기분이 좋았던...것 같아요. 뭐 애초에 꿈속에서는 자기가 무슨 행동을 하든 생각이 없기 마련이지만요.

써놓고 보니 참 유치한 꿈이군요.

저도 참 그분을 싫어하긴 하나봐요. 꿈속에서 까지 나타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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