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가격 궁금증, 한겨레21 인터뷰 특강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아이폰

  • Ti
  •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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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쓰고 있는 이어폰은 sony의 mdr ex-300이라는 건데요. 줄이 길어서 중간을 묶었더니 그 무게 탓인지... 왼쪽이 자꾸 귀에서 빠집니다. 꾹꾹 눌러 넣어서 버텨 보려고 하다 보니 고무가 닿는 부분이  부어올랐군요. 귀에 꽂는게 아니라 거는 모양의 이어폰을 쓰면 이런 일이 없지 않을까? 하는데 생각이 미치자, A8이 떠올랐어요. 유행 다-지나서 왠 바람이 불었나 모르겠습니다만, 검색을 하다 보니 신의 부름을 느꼈습니다. 뭐하니, 어서 지르거라. 어쩌겠습니까. 질러야지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별 생각 없이 검색을 해보니 이게 가격대가 이상하네요. 이런 이어폰이 벌크 제품이 있다는 것도 좀 의외고... 10만원 좀 넘는 것과 거의 30만원대의 구매대행 제품의 차이가 뭘까요? B&O 샵이는 이어폰이 없는 건지...

2. 어제부터 한겨레21 인터뷰 특강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 시작됐습니다. 1회는 훈남에게 져서 슬픈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강의 들으신 분들은 아실 유머입니다. 오해는 말아 주세요.)

상당히 충동적으로 등록했는데다 어제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처참한 날이었던지라 별로 진지하게 강의 들을 기분은 아니었지만, 워낙 달변가인지라 덤벙덤벙 들었어도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특히, [복지는 돈이 남아서 하는게 아니다]라면서 [한 가정에서 급식비 58만원을 안내게된다면, 그 돈을 어디다 쓸까? 무언가를 사서, 소비하게 되지 않을까? 그렇게 그 돈이 흘러 흘러 누군가의 노동의 댓가가 되는 것으로 끝난다면? 그렇게 한 가정이 아니라 학생이 있는 모든 가정이 내수에 기여하게 된다면?] 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촬영해서 동영상도 어딘가에 올린다고 하니, 나중에라도 한번씩 들어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옆에 앉아 너무나도 진지한 얼굴로 강의 들으며 끊임없이 메모하던 양복 입은 꼬꼬마 총각양반. 노 타이에 버튼을 하나 풀어 둔 하늘색 셔츠도 썩 괜찮았고. 의도였는지 아니었는지 아직도 궁금한데, 수강증을 뒤집어 행커칩 포켓에 꽂아서 마치 흰색 행커칩 처럼 보이게 된 것도 썩 괜찮았고, 온 서울 시내 길바닥이 흙탕물이었어도 독야청청, 반짝반짝한 구두도 괜찮았는데, 그 옷에 발목없는 양말은 좀 너무 했어요. 발목이 있는 걸루다가 신으셨써야지이이. 다리를 꼬고 앉자 훌러덩 한뼘은 드러나는 수줍고 새하얀 발목이랑 다리는 어쩔꺼야. 아님 아예 나 양말 안신었음, 정도로 안보이는 양말을 신으시던지... 구두는 발등을 2/3만 덮고 양말은 발목까지 오고... 게다가 회색과 검정의 2단 배색... 이 누나는 참 아쉬웠어요. 음...)

(...아줌마가 옆자리에서 흘금거려서 그 총각은 얼마나 거슬렸을까... =_=)

3. 4천만 누구에게나 하나쯤 있다는 KT 아이폰 관계자 지인을 둔 사람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4세대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데 '좀 만 있다 사시라'는 이야기를 간곡히 하더랍니다. 오늘도 아이폰 지름신 위기를 이렇게 어설프게 넘깁니다.

그런데 대체 4세대는 언제 나올까요. 그것 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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