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아일랜드. 범인은 할망구다~ (미리니름 있음)

  • 뿌연우유병
  •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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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을 보고는 일부러 감상 같은 거 하나도 안보고 버티다가 갔는데 낚였네요.

첫 반전은 횡설수설하는 모양새기 희한해서 알아차렸었는데 스스로 수술을 선택하는 거 보고 반전이 중요한 게 아니었구나 했네요.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예고편에 나오는 '쉿'하는 할멈인지 탈모를 앓는 아줌마인지한테 제대로 속았네요.

예고편을 볼 때는 저사람이 뭔가 비밀이 있구나 하고 한번 낚이고

영화시작하고는 미친 사람은 맞는데 자기도 뭔지도 모르는 걸 알고 힌트를 주는 역인가 했고

영화 중반에는 대체 언제 나오려고 아직도 안나오나 했으며

영화 끝날 때는 이게 바로 그 맥거핀인가! 했거든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장난이었네요. 외모 때문에 그런 생각을 못했는데 '다들 연극하는 거 알지만 난 말 안할래'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 '쉿'이 신경쓰여서 영화내용은 별 감흥이 없었네요.

소리에 염통이 쫄깃해지는 기분이었다는 거 정도? THX에서 보길 잘했어요.  

하여간 이 영화 미국에서 돈 좀 벌었다고 들었는데 미국 사람들 취향이 변했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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