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듀게문화전도사 bap입니다.
오늘도 좋은 문화정보 하나 소개합니다.
“의사소통: 커뮤니케이션”이 사소한 개인적 성향을 넘어서 한 개인의 사회적 영역까지 영향을 준 것이 오래이다. 대화 혹 의사전달은 듣는 이의
주관적 상황과 판단이라는 정화작용을 거치면서 말하는 이의 의도와 다르게 심지어 전혀 다른 이야기로 받아들여지기도 하는 경험은 흔하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 모두에게 자주 일어난다.
아이엠아트(I M ART)의 이번 전시는 의사소통의 변질/변경 과정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주체자의 담담하거나 당혹함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두 작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버들이와 임수진은 작품을 통해 그들의 무의식 속에 담겨있으나 사회적/대외적으로 표현해내기 어려운 자아의 이야기들을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작가들은 타자, 사회적 관습, 혹은 통념과의 괴리로 인해 미처 표출되지 못하고 내부에 머물러 있는 개인의 욕망을 암시적이고 추상적으로 표현하여
사회를 향한 자기 폐쇄성에 대한 스스로의 인식을 노출시키려 한다.
감정에 근거한 작가들의 사회 속에서의 ‘자아찾기’와 의사소통에 대한 의지는 철저하게 밖의 세계와 긴장을 유지하여 작업이라는 매개체로 표현되었다.
이로써 관객으로 하여금 작품을 바라보며 개개인의 드러나지 않는 무의식적 욕구를 상기하고 작품 속에 상징적으로 대변된 무엇인가를 느끼는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하기도 한다
이버들이의 세상 밖에서의 자아찾기는 철저하게 그녀의 가슴과 머리 속에서만 움직이고 있지만 끊임없이 자신을 배제한 그 곳, 그 사람, 그 공간에 있다.
내가 없는 것에서 나를 찾는 일, 그것은 결코 쉽지 않다. 자신을 모르면서 남을 안다고 말하거나 자신도 믿지 않으면서 남에게 믿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가능하지 않은 말들과 행동을 수 없이 하고 살아간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을 믿을 수 있을 때까지, 자신을 온건히 알 때까지 타인을 바라 보기만 하고 살 수는 없는 문제다.
인간관계라는 것이 그래서 복잡하고 어려우며 결론 또한 명확하지 않다. 사진가는 너무도 어린 나이에 그것을 깨달은 듯, 사진기를 손에 잡고 이미지를
스스로 재생해 내는 과정을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아를 타인에게서 찾아왔다.
체계화된 사회 안에서 인간이 성장한다는 것을 믿지 않았지만 사진가는, 그렇게 끊임없이 자기 밖의 세계와 긴장을 유지하며 사진을 매개로 관계를 맺어왔다.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삶의 움직임이다. 사진의 역할 중 하나가 증거물로써 존재하는 것이다. 그것이 그 자리에 있었다, 그 일이 그렇게 발생했다 등등을 말했던 거다.
이제는 사진이 진실을 말한다는 것에 진심이 아닌 시대에 있지만 하여간 사진의 역할은 그러했다. 그녀는 보이지 않게 사진으로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증거물을 하나씩 쌓아간다.
막혀진 공간 안에서 타인을 통해 자기를 찾았다면 지금은 그 막혀진 공간에서 열려진 공간으로의 탈출을 시도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하나하나 반복해 가며 혹은 반복에 살짝 비켜가며 그 사람, 그 공간, 그 것에서 자신을 발견해 가는 것이다.
[이수진 전시서문 中]
I M ART (아이엠아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개의 경우 의도대로 받아 들여 지지 않으며 또 의도하지 않았던 상황에의 당혹함과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또한 개인차가 있으나 의사소통의 때로는 고통에 가까운 빠른 왜곡과정과 상황 또 그것을 바로 전달하려는 발언자 사이의 묘한 긴장감을 보여주고자 한다.
2-3F 651-8 Sinsa-dong Gangnam-gu Seoul S Korea
Opening hour : Monday-saturday 11:00 AM - 6:00 PM
T + 82 (0)2 3446-3766
F + 82 (0)2 3446-3767
W www.imartgalle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