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 마르소가 한창 활동하던 80~90년대의 자국내 인기나 인지도는 어느 정도였나요?
지금의 일부 한류스타들처럼 소피 마르소의 인기도 자국보단 해외에서 더 인기가 많았던 것 같긴 한데 그 강도가 어느정도였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유독 인기가 많았던 것 같긴 합니다.
청소년 시절에 데뷔했으니 그 당시엔 김혜수의 정도의 인기였고 성인 배우가 된 뒤에는 최진실 정도였요? 인기를 말하는 건 아니고요. 최진실은 핵폭풍급이었으니. 소피 마르소가 귀엽고 앳된 외모이긴 하나 몸매는 외모에 비해 글래머였고 성인영화도 제법 출연했죠. 그러나 대중이 원하는 이미지는 달타냥의 딸이나 팡팡과 같은 가벼운 영화들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 식의 편하고 무난한 이미지로 어필한건지 궁금합니다. 흔히들 그 당시 자국내에선 이자벨 아자니, 해외에선 소피 마르소가 더 먹힌단 얘기는 많았죠. 그래서 다른 여배우들보단 영어권 영화에서 - 활약하진 못했지만 - 다양하게 출연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