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해보는 남녀고용현황5
* 작년에 썼던 글들에 이어, 아주 간만에 들어갑니다. 거의 4개월만에? 지금 이글루가 어떤 글로 시끄럽긴 한데 그 글과는 별다른 상관이 없습니다.
오늘은 '흐름'을 알아보죠. 주제는 단순합니다. 남녀임금차이. 뭥미? 재탕이냐? 맞아요. 하지만 이번엔 1993년부터 2006년까지 직종내임금차이를 살펴보고, 그 흐름이 어떤가를 알아보는 것 입니다.
자료출처는 통계청입니다. 매번 얘기하지만, 매해마다 표본수가 다를테고, 2000년을 기준으로 직종분류가 좀 다릅니다.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만, '편의상'바꾼것이 있습니다. 어떤 것인지는 참고하시라고 첨부 하겠습니다.
* 일단 기본적 전제..가 아니라 사실 하나를 이야기 하죠. 남자가 임금을 더 많이 받습니다(여기서 임금항목은 통계표상 '월급여총액'으로 정의하겠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큰 변화가 없지 않는 이상 극히 일부분을 제외한다면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근거없이 추정합니다. 그럼 그 격차가 얼마나 나느냐, 그 격차가 그동안 어떻게 되었느냐를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항상, 언제나, 꾸준히 남성의 임금이 여성을 앞서고 있습니다. 그 액수의 크기는 점점 커지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후에 하죠. 일단 설명을 생략하고 직종 나열부터 해보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1993년 부터 2006년까지 남녀 임금의 격차는 언제나 플러스(+), 즉 남성이 더 많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옵니다. 이는 전직종에 걸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가? 임금차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우상향한다는 것만으론 부족하죠. 몇% 혹은 몇배 같은 것들이 중요하죠. 이를 알아보는 단순한 방법 중 하나를 사용(네, 글은 극단적인 단순함을 지향합니다);남성의 임금이 여성의 몇배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간단한 곱셈/나눗셈 입니다. 해당년도 해당직종 여성임금에 좌측의 숫자를 곱하면 남성의 임금에 근접한 숫자가 나옵니다. 예를들어 1993년 전직종에 걸친 남성의 월급여총액은 86만원이었고, 여성은 49만원이었습니다. 49에 1.7~8을 곱하면 대충 저 숫자가 나오죠. 어때요. 참 쉽죠? 기준 첫해에는 그 비율이 1.7을 왔다갔다 합니다. 남성의 임금이 여성 임금의 1.7배정도 더 높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 비율은 점점 내려가고 있으며 현재에는 약 1.5정도 입니다. 전직종 평균을 낸다면 남성이 여성에 비해 1.5배 정도의 임금을 더 받는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이건 평균입니다. 세분화할 필요가 있는데, 직종별로 세분화해보겠습니다.
이 표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여주는건 고위 임직원 및 관리자 직종입니다. 남성은 여성의 1.1~1.2배 임금을 더 받으며, 2006년까지 다소 상승폭이긴 했으나 그것이 1.3을 넘지 않습니다. 반대로 기술공 및 준전문가 직종은 1993년 상당히 큰 차이를 보여주다가 차츰 우하향하는 모양새이죠. 전문가 직종은 반대로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월급여총액기준으로 볼 경우 그 격차가 점점 벌어진다는 얘기입니다.
(그림판 복사를 잘못해서 ㅈㅅ-_-)사무직원의 경우 1.7에 가까운 비율이다가 차츰 우하향, 단순 노무직 역시 우하향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근로자는 그 격차가 1999~2000년 갑자기 상승하다가 다시 하락.
최고 1.8에 가까운 비율을 자랑하는 직종군입니다. 선입견이지만 남성적 이미지가 강하거나, 어느정도 강한 물리력이 요구될 수 있다고 추측되는 직종이죠.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음에도 1.5입니다.
* 결론이랄건 없고. 동종업임에도 남자가 여자보다 임금을 더 받습니다. 1993년 부터 2006년까지. 그 차이는 대략 적게는 여성에 비해 남성이 적게는 1.2, 많게는 1.5배 까지많이 받는 것이며, 그 이상도 있습니다. 물론 이건 디테일이 빠졌습니다. 근로시간이라던가, 일의 강도 및 질 의 차이가 반영되지 않았죠. 그저 단순한 숫자상;그것도 결함이 많은 정보일 뿐입니다.
* 참고하시라고 직종분류표를 첨부했습니다. 통계청기준이고요. 더 한단계 더 세분화되지만 우선은 이것만 올립니다. 2000년 이후 직종분류에서 서비스, 판매 종사자의 분류가 이전과는 다르게 나눠지는데, 위에서 나열한 통계를 뽑아낼때 2000년 이후 판매종사자의 통계치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반영하는 것이 맞지만, 귀찮기도 하고, 통계상에서 제가 이야기하는 흐름이 크게 바뀔정도로 의미있지도 않았거든요. 궁금하신분은 직접 통계청을 찾아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p.s : 이 통계 조사에서(사실 조사라고 할 것도 없는 가공되지 않은 정보들이니-_-) 방법론적 측면에서 심각하거나 중대한 오류가 있다면 지적 바랍니다. 무척이나 단순한 비교이긴 한데, 비몽사몽중에 작성하는 글이라 헛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복사, 붙여넣기'신공의 실수로 뭔가 틀어졌을수도 있고요.
p.s 2 : 아냐! 이 통계들은 뭔가 불순하고 더러운 목적으로 작성된 통계야! 라고 생각하시는분은 직접 통계청을 가셔서 해당 자료가 거짓인지 참인지....아니..그만두죠.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참고 직종분류-
1993-1999직종분류
고위 임직원 및 관리자 (1)
법인관리자 (12)
종합 관리자 (13)
전문가 (2)
물리, 수학 및 공학 전문가 (21)
생명과학 및 보건 전문가 (22)
교육 전문가 (23)
기타 전문가 (24)
기술공 및 준 전문가 (3)
자연과학 및 공학 기술공 (31)
생명과학 및 보건 준전문가 (32)
교육 준전문가 (33)
기타 준전문가 (34)
사무직원 (4)
일반 사무직원 (41)
고객 봉사 사무직원 (42)
서비스 근로자 및 상점과 시장 판매 근로자 (5)
대인 및 보호 서비스 근로자 (51)
모델, 판매원 및 선전원 (52)
농업 및 어업 숙련 근로자 (6)
출하 목적 농업 및 어업 숙련 근로자 (61)
기능원 및 관련 기능 근로자 (7)
추출 및 건축 기능 근로자 (71)
금속, 기계 및 관련 기능 근로자 (72)
정밀, 수공예, 인쇄 및 관련 기능 근로자 (73)
기타 기능원 및 관련 기능 근로자 (74)
장치, 기계 조작원 및 조립원 (8)
고정 장치 및 관련 조작원 (81)
기계 조작원 및 조립원 (82)
운전 기사 및 이동 장치 조작원 (83)
단순 노무직 근로자 (9)
행상 및 단순 서비스직 근로자 (91)
채광, 건설, 제조 및 운수 관련 단순노무자 (93)
2000년이후직종분류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 (0)
행정 및 경영관리자 (02)
일반관리자 (03)
전문가 (1)
과학 전문가 (11)
컴퓨터관련 전문가 (12)
공학 전문가 (13)
보건의료 전문가 (14)
교육 전문가 (15)
행정, 경영 및 재정 전문가 (16)
법률, 사회서비스 및 종교 전문가 (17)
문화, 예술 및 방송관련 전문가 (18)
기술공 및 준전문가 (2)
과학관련 기술종사자 (21)
컴퓨터관련 준전문가 (22)
공학관련 기술종사자 (23)
보건의료 준전문가 (24)
교육 준전문가 (25)
경영 및 재정 준전문가 (26)
사회서비스 및 종교 준전문가 (27)
예술, 연예 및 경기 준전문가 (28)
기타 준전문가 (29)
사무 종사자 (3)
일반사무 관련 종사자 (31)
고객서비스 사무 종사자 (32)
서비스 종사자 (4)
대인 서비스 관련 종사자 (41)
조리 및 음식 서비스 종사자 (42)
여행 및 운송관련 종사자 (43)
보안 서비스 종사자 (44)
판매 종사자 (5)
도소매 판매 종사자 (51)
통신 판매 종사자 (52)
모델 및 홍보 종사자 (53)
농업, 임업 및 어업 숙련 종사자 (6)
농업 숙련 종사자 (61)
임업 숙련 종사자 (62)
어업 숙련 종사자 (63)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 (7)
추출 및 건설 기능 종사자 (71)
금속, 기계 및 관련 기능 종사자 (72)
기계설치 및 정비 기능 종사자 (73)
정밀기구, 세공 및 수공예 기능 종사자 (74)
기타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 (75)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 (8)
고정기계장치 및 시스템 조작 종사자 (81)
기계 조작원 및 관련 종사자 (82)
조립 종사자 (83)
운전원 및 관련 종사자 (84)
단순 노무 종사자 (9)
서비스 관련 단순노무 종사자 (91)
농림어업 관련 단순 노무 종사자 (92)
제조 관련 단순 노무 종사자 (93)
광업, 건설 및 운송 관련 단순 노무 종사자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