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달인, 식품의 질, 한국의 미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겨자
  •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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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맛의 달인

"맛의 달인"은 아시다시피 잘 알려진 일본만화입니다. 이 만화는 여러번 읽어볼 수록 재미있는 것이, 앞쪽에서는 일본 버블 경제에 트뤼프니 돈 페리뇽이니 먹어대던 사회상도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갈 수록 일본 경제가 나빠지면서 일본이 토목에 치중하는 것, 그로 인한 환경문제가 생겨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맛의 달인" 도 그렇고 "어시장 삼대"도 그렇고 또 "못말리는 낚시광"에서도 그렇고, 필요없는 "댐 건축" 문제와 "강하구 정비사업"이 여러번 문제로 꼽힙니다. 정치가들이 강하구에 댐을 건설하는 걸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강이 죽는다. 은어가 돌아오지 않는다. 철새가 떠난다. "우리가 새빠지게 고생해서 만든 나라가 이런 나라란 말이냐!"라는 게 후쿠이 차장의 외침이었죠.

그때는 왜 이렇게 일본인들이 어리석을까만 생각했어요. 치수가 필요없는데도, 돈을 써야만 하기 때문에, 건설사의 이득을 보전해야하기 때문에, 시작한 프로젝트라서, 은어를 죽이고 강을 죽이면서 저런 사업을 해야할까. (생각해보면 그때도 새만금 문제는 있었는데도) 미디어에서 늦게나마 떠들어도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 것 같은데, 일본인들은 왜 저럴까 하고.



2. 오마에 겐이치는 그의 책에서 일본인들은 "식품의 질, 상품의 질 너무 민감하다"라고 투덜거립니다. 그 예로서 광우병 우려가 있는 소고기를 전수검사 하는 점 등을 들죠. 그는 그런데 그런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의 깐깐함이 일본 기업의 경쟁력을 만들기도 했다는 점을 잊은 것 같습니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일본에 들어가서 쓴 맛을 보고, 일본 소비자들에 의해 단련이 된 후에, 다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식품의 질에 대해서 깐깐하게 굴지 않으면, 기업은 언제든지 칼로리만 높고 영양이 불균형한 저질의 음식을 소비자에게 팔 수 있습니다.

제이미 올리버의 Food revolution이 hulu에 올라왔습니다. 아이들에게 먹이는 이런 음식 (타고, 마른 감자칩)을 당신은 먹겠느냐고 질문하니까 급식사들은 먹겠다고 합니다. 일단 저질의 음식에 길들여지면, 왜 신선한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것 자체가 힘듭니다. 하지만, 전 이 에피소드에서 제이미가 너무 정치적이지 못하게 말한 것 같아요. 이 에피소드는 제이미를 못된 사람으로 보이게 했어요. 좀 천천히 얼러가면서 말을 했어도 좋았을텐데.

http://www.hulu.com/watch/136381/jamie-olivers-food-revolution-episode-101

다음 블로그 포스팅을 보시면 한국인의 빈부격차와 식생활 차이에 대해 재미있는 내용이 나옵니다.
http://coldstar.egloos.com/4361173

2. 한국의 미래

그래프를 퍼올 수가 없군요.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blog.naver.com/oneidjack/30083041689

3.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팀버튼 감독)를 보았습니다.

예전에 그 평론가 정성일씨인가가, 사람들이 영화를 많이 보는 게 좋은 게 아니다. 젊은 사람이 가장 저렴하게 간단하게 2시간 기분전환하고 노는 게 영화인데... 비싼 문화를 소비 못하는 증거라든가 그런 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그래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은 영화 한 편 보기도 쉽지 않네요. 억지로 시간을 내서 영화관에 갔지만, 두시간 내내 눈이 아프고 몸이 힘들어서 영화를 제대로 본 것 같지도 않습니다. 영화도 몰입을 해야 제대로 보이는데 말입니다. 아무리 영국영어라지만, 영어도 잘 들리지 않았어요. 딱 영화비 만큼 재미를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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