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 탈옥, 금지된 사랑 기타 등등 온갖 멜로드라마 재료들을 섞어서 굉장히 노골적인 멜로드라마를 만들었는데, 그걸 동아시아 아트하우스 영화 풍으로 찍었어요. 주인공들은 진지한 것 같고 간담회 때 말을 들어보니 감독도 진지했던 것 같은데, 은근히 농담하는 느낌이 있어요. 실제로 의도적인 유머가 없는 것도 아니고. 마술과 요리가 주요한 소재로 등장하는데, 마술은 소위 마술적 리얼리즘과 연결돼요. 배우들은 모두 예쁘게 찍혔고 그 사람들 특유의 개성도 잘 살아 있고요. 전 재미있게 봤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짧은 기간 동안의 사랑이라는 홍보는 완전히 거짓말이에요. 이 사람들은 2년 훨씬 넘게 알고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