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적령기 되니까, 마음이 싱숭생숭 하네요..
저도 어쩔수 없는 속물인가봅니다.
지금 남친은 4년제 사립대학교 교직원이에요.
정말 무척 사랑해주고 자기한테 제가 너무 과분한거 안다면서 결혼해 주기만 한다면 정말 무릎꿇고
평생 기면서 살아도 감사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이사람이랑 결혼하면 평생 사랑받으며 살겠구나 하는 확신은 있어요.
그런데 요즘 흔히 말하는 조건좋은 남자가 자꾸 대쉬를 하네요..
지금 인턴중인 예비 의사입니다..
나이는 제 남친이랑 똑같구요.
지금 남친만큼이나 착하고 좋은 사람 만나기는 어려울것 같지만, 이 사람도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절 사랑해줄 것 같습니다.
아예 지금 남친이 미래가 안보일정도로 암울하다면 의사를 택했겠지만,
지금 남친이 그정도는 아니라서요.
30평대 집있고, 차있고, 철밥통 직장에 일단 빚없이 시작할 수 는 있습니다.
집안 재산도 상당히 있어서 그쪽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구요.
하지만 목돈을 모으려면 한 5년 정도는 허리띠 졸라매고 살아야 한다네요.
사실 전 나름대로 고생 모르고 자란터라 말만 들어도 좀 겁이 나서요.
절 정말 열렬히 사랑하는 지금 남친이냐,
경제력있는 예비의사냐..
어렵네요ㅠㅠ
--------------------아래로는 리플입니다.
솔직히 저같아도 인턴이에요.. 언니 여자팔짜 길게 봐야해요, 사랑은 계속 같이살다보면 정말 정도 사랑이라고 생겨요 .. 요즘 의사부인들 얼마나 잘 사는데요. 일단 의사부인이면 애들 교육환경부터도 달라지구요 사회적 대우도 달라져요..ㅠㅠ 그게 현실이랍니당 13:42
사립대 교직원도 나중엔 월600~700, 심지어 Y대인가 거긴 800 정도 받는다고 자료를 본 것 같은데... 암튼...교직원에 집안 재산도 많고...착하고/인턴의사도 그외 조건이 좋은가요? 이왕 조건 따진다면 철저히 따져보시고 마음 가시는 대로 13:26
두분 다 좋은 조건을 가지신 분이라서 행복한 고민이시네요ㅠㅠ 전 남친요~ 돈이 많다고 뭐 다 행복한건 아니예요^^ 남친분도 그렇게 못 사는 것도 아니고 나름 중상층? 정도이신것 같은데요? 전 남친요!! 11:55
사랑이 먼저입니다. 남친한테 잘해주세요 찢어지게 가난하거나 집안에 문제있거나 성격이 이상하거나 그런거 아니라면 사랑하는 남친을 선택하시는게... 13:24
저도 이런고민 한적 있어요 ㅎㅎ 결혼전제로 남친과 만나는 도중에..의사가 대쉬했거든요,현 치과의사요,근데 전 솔직히 고민하긴 했지만 돈보다 사랑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의사 거절하고 남친과 쭉 만났거든요??남친은 월 500정도 버는 작은 당구장 하나 하고 있었구요,,근데 남친이 점점 저에게 무심해지고 사랑받는 느낌도 안들고,,그래서 남친과 헤어지고,어쩌다 의사랑사귀게 됬어요^^;근데 직업도 직업이지만 첨이라 그런지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돈도 돈이지만 날 얼마나 아껴주는지가 중요한게 아닐까요?? 15:54
님의 스펙은 잘 모르겠지만... 의사랑 결혼해서 무시 안 당하고 잘살 수 있을지. 열등감은 생기지 않을지. 생각해보시구요. 의사가 꼭 좋은가요? 돈만 잘 벌지만 시간도 별로 없어서 함께 여가를 보내고 이런 건 잘 못하지 않나요?... 전 큰부자 아니라도 사랑하는 남친 택하겠어요. 그리고 남친 스펙도 그 정도면 중간 이상인데요~~ 17:59
반은 지금 남자친구 반은 인턴이네요..
실제로 결혼 적령기에 다가오면 현재 이성보다 좋은 조건의 이성이 나타나면 이런식의 고민한다는게..
좀 저로서는 이해가 안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