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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계급'을 알고 있나요??
romram
03-24
3,657 회
0 건
우리나라처럼 뚜렷한 계급 사회에서
(그리고 더욱 뚜렷해져가는)
계급에 대한 이야기가 적고, 심지어 그 인식조차 희미한것은
누구나 자신의 계급이 어디에 속하는지
사실 모르고 있는데서 기인하는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잘 모르기도 하고,
또 자신만은 그 계급의 사다리를 곧 오를거라는 기대를
누구나 갖고 있다는것도
이런 시각을 흐리게 하는데 일조하는 것 아닐까요..
실은 저 자신조차도 내 계급이 어디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 없었고,
대학때 용돈정도만 아르바이트하면 학비는 부모가 대 주었고,
심지어 부모의 돈으로 유학을 가서 학부를 한 번 더 다니고, 석사도 땄으니,
나는 부르주아 일까요?
결혼해서 아이들도 있지만
'예술'스러운 직업이라 돈벌이가 형편없어,
극빈층 보조금으로 아기를 낳고(미국거주당시)
귀국해서도, 집은 커녕 저축은 꿈도 못꾸는 하루살이 형편이니, 프로레탈리아 일까요?
어쩌면 저는 이른바 '중간계급'일지도 모릅니다.
지식인/예술인들이 속한다는,,,
그렇지만 그런식으로 치면 제 주위는 온통 '중간계급'들이고,
실제로 모두들 대략 자신은 중간계급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각종 책들을 보면
계급은 피라미드 형태,
그러니까 빈층으로 갈수록 인구수가 많고, 부자는 별로 없는 형태인것 같은데
제가 느끼기엔
마름모 형태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실제로는 어떤가요??
그리고 만약 진짜 마름모 형태라면,
그것은 건전한 형태이고
'한 계급이 다른 계급을 착취하는 형태'가 '아니다'라는 근거가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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