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컨셉'이라는 명목하에 관대하게 봐 주시는 것 같네요.
밑에 하하와 정형돈 글을 보고 떠오른 생각이긴 하지만 꼭 그 두 사람의 관계만 보고 말하는 게 아니라요
소위 말하는 '웃기는' 프로그램에서 남을 놀리거나 못살게 굴고, 당하는 사람도 웃으며 넘어가고
그런 관계를 통해 재미를 주려는 시도가 많은 것 같아요.
이런 코드가 학생들 사이같은 개별 집단에서 좋게든 나쁘게든 모방되어지고 있을텐데 말이에요
나쁘게 모방되어진다면 분명 이지매 등의 집단 괴롭힙으로 나타나겠죠.
괴롭히는 동영상이나 사진 같은 것들을 보면 괴롭히는 쪽은 너무나 즐거워 보여요.
악감정을 품거나 대의를 가지고 응징하는게 아니라 그냥 진짜 '재미로' 하는거죠..
이런 지적들이 여러 번 있어왔던 것 같은데, 그걸 재미있게 보는 분들이 더 많으신건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 같네요.
뭐 물리적 폭력을 가하는 건 아니니 괜찮지 않겠냐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넓게 본다면 말로도 괴롭히는 건 똑같지 않나 싶거든요.
제가 너무 착한 척(?) 하는 건지 아님 이런 문제를 계속 제기해서 고쳐나가야 하는건지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