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거철이면 항상 '가장 나쁜 상사' 이야기가 생각나요. 부지런함:게으름/머리 나쁨:현명함을 짝 지워서 하는 우스개인데, 가장 나쁜 상사는 부지런하고 머리 나쁜 상사라죠.
방향을 잘못 잡은 우국충정은 무서워요.
2.게다가 전 주식도 안 하건만 돌고 돌아 저한테 금전적인 피해가 왔어요. 이것 때문에 잠이 안 오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3. 전 이 게시판의 럴럴한 거리감이 마음에 들어요. 쾌적한 직장동료 같달까.
4. 전에 '일상의 공포'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어요. 어떤 분이 '계단 내려가다가 오른발 차례인지 왼발 차례인지 잊어버리고 스텝 꼬이는 게 제일 무섭다' 라고 하셨는데 전 그 전에는 그런 경험이 없다가 그 글 보고 나서 가끔 그럽니다.
원래도 계단을 무서워하는 편인데 요새 더 무섭네요. 지난주 초롱이 넘어지던 '인생은 아름다워' 엔딩이 아직도 눈앞에 자꾸 재생돼요. 게다가 양말 신고 마루바닥 걷다가 넘어지는 것도 무서워한단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