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생각난 군대시절

  • 찬란한닉
  •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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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시절 선임이 입에 달고 다니던 말


"아 지겹다." "지겨워 죽겠어" "시간 엄청 안가"


근데 , 전역 날짜가 다가옵니다. 안올것 같은 시간은 오더군요.

그리고 , 마지막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할 때

"나오면 연락해"

그리고 전역모자 눌러쓰고 사라지는 선임.

그 모습을 보는데 , 뭔가 좀. 묘했습니다.

함께 지내면서 짜증나기도 하고 밉상이었고, 진짜 속으로 엄청 욕도 했죠.

근데 그렇게 나가니까  괜히 쓸쓸해지고 ..

이런 게 미운정이라고 하는 건지. . .

연락은 안했죠.. 그 선임 뿐만 아니라

근처에 살거나, 비슷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남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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