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금요일 오후에 나름 여유롭게 이런 저런 일을 하고 있었는데 지인 중 네이트온에서 한명이 말을 걸더군요. (이 시점부터 알았어야 했는데 아기 엄마라 여유롭게 네이트온 할 겨를이 없거든요. )
여튼 통화말고는 백만년 만의 일이라 반가운 맘에 말을 걸었지요. 그랬더니 바쁘냐고 해서 지금은 아니라고 했더니 (걸리려니까 참 어찌보면 단순한 말인데 제가 3월 내내 미친듯이 바빴거든요. 당연히 제 사정을 알고 하는 말이려니 했죠.) 지금 자기가 급전이 필요하다고 120만원만 대신 결제해 줄 수 있겠냐고 하더라구요. 딱 시점에서 아.. 이게 보이스 피싱이구만 하면서 혹시나 해서 그 지인에게 전화하느라 바로 답변을 안했더니 딱 나가버리네요.
참.. 물론 그런 요구를 했을 때 바로 돈을 부쳐주지는 않았겠지만 씁쓸하더라구요. 지인도 사건의 전모를 알려줬더니 매우 기분 나뻐하구요. 대체 어디서 개인 정보가 흘러나간 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무서운 세상이예요. +_+
p.s. 그래도 Spring is coming. 이네요. 오늘은 따뜻해서 일하기 싫을 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