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찌라시들에서는 실종군인 가족들에 대한 비난이 댓글의 메인이 되었군요.

  • tigertrap
  •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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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군인 가족들이 군인 멱살잡고 군부대에서 난리친 것에 대해서 "품격이 떨어진다" "좌파언론의 선동 때문이다" "이러면 폭도와 다름없지 않느냐" 류의 댓글들이 올라왔었는데...

UDT 대원이 희생되고 나니 "이제라도 자중해라" 식으로 올라오는군요.

글쎄요.

그분들이... 분노가 아닌 애도에만 잠기기에는... 누구나 그 의미를 알아듣는 단어인 "의문사"의 역사가 너무 뿌리깊은 것 같습니다.

"귀하의 자제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 어찌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살아 돌아올 기대는 접는게 좋을 것"
식의 대응, 그리고 정보과 형사 투입...

가족들의 대응을 정당화 하려는 것이 아니라, 거의 필연적으로 그분들이 그런 반응을 보일수 밖에 없는 배경이 있는데 이런 부분을 명시적으로 언급하는 사람이 (적어도 제 주변 회사동료나 친구 중에는) 잘 없는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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