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늘의 외부움짤.
1.
[타이탄]에서 작가나 감독이 안드로메다를 동성애자로 그린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는 중이에요. 안드로메다 뒤에 늘 안드로메다를 이름으로 부르는 여자 한 명이 따라다니거든요. 극적 의미는 거의 없는데 얼굴 클로즈업도 있고. 동생일 리는 없고 시녀인 것 같은데. 근데 시녀가 공주를 그냥 '안드로메다'라고 불러도 되나요?
2.
일본 영화는 엔드 크레딧에 주제곡이 나오는 비율이 높은가요. 잘 나가던 분위기가 주제곡으로 망가지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 특히 호러 영화요.
3.
저번 주 청춘불패 성인 농담 수위에 대해 그렇게 민감해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몰랐어요. 저에겐 그냥 15금 정도밖에 안 되는 성교육 농담 정도로 보였는데, 미성년자인 현아를 보호해야 한다는 말에는 그냥 어안이 벙벙. 요새는 19살 아이들 앞에서 개 발정 이야기도 못 하나요?
오히려 전 노반장이 곰태우 매니저 외모에 대해 말하는 게 조금 걸리더군요. 그 사람은 '정식 선수'가 아니니까요. 김신영이 하라와 수영의 가슴을 놀려대는 건 별 신경이 안 쓰였어요. 김신영에게 예쁜 연예인들을 그 정도로 놀릴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다면 불공평하지 않을까요.
4.
꿈을 꾸었어요. 올해의 베스트 영화를 뽑으라네요. 전 예언자를 뽑았어요. 근데 나온 잡지를 보니 정성일 평론가가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어린이 SF 영화를 베스트로 뽑았더군요. 이쯤해서 아, 이게 꿈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런 거 있잖아요. 꿈인 줄 알고 그런 영화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면서도 기억해두었다가 깨면 검색해봐야지...라는 생각이 드는 거. 결국 기억을 못 했지만.
5.
올해 여성영화제는 무엇을 보실 생각이신가요? 예약이 좀 늦었나요?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근데 오늘은 확실히 당기는 영화가 없고 당연히 올 거라고 생각한 영화 몇 편도 안 보이고...
6.
천안함 침몰 사건은 그 사건에 대해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이 나라를 어느 이야기의 일부로 보고 있는지 드러내주는 좋은 예군요. 하긴 그건 한총리 재판이나 재범군 사태도 마찬가지. 우리는 우리 눈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믿는 이야기에서 자유롭지 못하죠.
7.
내일부터 신데렐라 언니 움짤들의 공습을 기대하시길.
8.
오늘의 자작움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