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내자슥이 집안일로 잔소리하면 천하에 못쓴다는 얘기가 있는데, 천하에 못쓰는 메피스토입니다. 엄마가 반찬을 이것저것 하길래 뭐하시노라고 슬슬 깨작거리니 딘장찌개 찌진다고 하시네요. 외할머니가 종합검진 받으러 서울 오셨다가 이모랑 집에 잠깐 들리신다고 해서요. 집에 그제 한 미역국도 있고, 어제 한 소고기국도 있고 수저로 떠먹을 찬이 이래 많은데 뭘 그케 많이 하는교, 할매 다 드시지도 않에라고 하니 "우리 엄마 음식 내가 해주는데 니까짓놈이 뭔데 잔소리캐쌌노"라고 쏘아붙입니다. 어잌후. 맞아요. 저한테야 할매지만 우리 엄마에겐 엄마죠. 아무리 핏줄이고 혈육이라도 애끼는 마음의 크기가 다른가봐요.
* 원래 만우절 특집이랍시고 [연합뉴스 속보]이명박 대통령 하야성명발표 낚시를 해보려했는데, 그냥 관뒀습니다. 간이 콩알만한 메피스토인데, 괜히 이런거 잘못 거시기했다가 귀찮은 일 생길까봐요. 망상이라고요? 우리 정부는 망상을 현실화시키는 정부잖아요.
* 산장미팅인가. 아무튼 거기출신 여자들 중 연예인이 된 사람이 꽤 많지 않나요. 살아남은 사람은 누가 있을까요. 표현이 좀 광범위하긴 하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