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

  • Apfel
  •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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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아까 제 만우절 글에 파닥 거리면서 낚인척 해주신 여러분들 혹은 낚인분들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에 오랫만에 만우절이 보람됐습니다. 그리고 만우절이라고 저를 훈남 인증해주셨던 링고님...

비록 실물은 바보 온달급이지만 어쨋거나 훈남 인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럴때 아니면

언제... 훈남 대접을 받아보겠습니까? 훈남 되려면 1년이 남았군요...


1. 어렸을때는 만우절 이라서 이날도 노는줄 알았습니다. 개천절도 놀고 광복절도 놀고 제헌절

도 노니까.. 했는데 안놀더군요... 절자 들어간다고 다 똑같은게 아니었습니다.


2. 만우절날 했던 거짓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몇해전 여친 사귈때 였습니다. 처음 막 서

로 알기 시작했을때였는데, 제가 장난 삼아 '저 내일 뉴질랜드로 이민가요' 했거든요. 며칠후 우

연하게 본 여친이 '뉴질랜드 나와라 오버' 하면서 둘 사이가 급격히 가까와진적 있죠. 가끔 그 이

야기 나오면 '그때 일만 생각하면' 하면서 앙증맞았던 주먹을 꼭 쥐는데, 그 장면이 기억에 남아

요..


3. 전에 장국영 기일에 패왕별희를 다음에서 틀어버린적 있었죠. 만약 저에게 '장국영의 작품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게 뭐냐' 라고 하면 저는 '천녀유혼'을 꼽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천녀유혼은 왕조

현의 작품이라 탈락이 되죠. 그렇다면 저는 '영웅본색'을 꼽으렵니다. 그러나 영웅본색에서 주윤발

은 반짝 거리죠. 그렇다면 장국영의 수작을 꼽으라면.. 결국 패왕별희가 생각나는군요.

홍콩 직물왕의 아들로 태어나 영국 유학때 펍에서 노래 부르며 돈벌이를 하고 친구가 몰래 넣은 가

수 콘테스트에서 상을 받아 가수활동 시작 이후 아이돌로 인기스타로 화려한 인생을 살았던 장국

영.... 전에 음악방송 할때는 4월 1일이면 무조건 장국영 추모방송 이었습니다. 장국영이 출연한 영

화 노래 모두 틀어주고 영화 내용 이야기 하고.. 그의 가수로 부른 노래 다 틀어주는 방송이었는

데, 그의 영화를 보면서 즐거웠던 제가 그에게 해줄것은 그거 하나뿐이었습니다.

게시판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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