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선체의 문제로 인해 난 사고였고
정부와 군은 이런저런 이유로 사실은 은폐하고 있다.
저도 그런 생각을 해보았고
상당히 그럴듯한 이야기라고 봅니다만.
한 가지 문제는...
생존자입니다.
함구령을 내렸다고 하지만 그 중 상당수는 얼마 후면 군을 떠날 사병입니다.
장교들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해군 학사장교도 배에 타나요..?
그럴 경우 장교 중에도 기한제 군인들이 있겠지요.
지금이야 군이란 테두리 안에 있으니 어찌어찌 막는다 해도
저들이 전역 후에 입을 열지 않으리라고 생각할까요?
그중 한두명의 목소리라면 묵살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들의 침묵이
동료들의 억울한 죽음을 덮어둔다는 중압감 속에서 이후 하나둘 입을 연다면?
지금의 생존자들까지 몰살시킬 계획이 아니라면 지금 나오는 음모론은
큰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 의심이 사실이 아니거나, 아주 일부만 사실이거나..
아니면 윗대가리들 지능이 금붕어 수준이란 거죠.. 지금만 넘기면 되....란 식으로
아... 그런데 자꾸 마지막 가정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들어요.
만약 그렇다면
한두달 뒤 인양된 함미에 갇힌 채 죽은 장병들이 발견되고
그뒤에 생존자들이 입을 열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또 어떤 언플로
그런 상황을 모면해보려 할까요. 아마 불가능할 겁니다.
그렇게 되면 이건 단순한 사고처리 문제가 아니라 정권존속의 문제가 될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의심은 들지만 저런 가정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긴 힘들어요.
아무리 금붕어라도 자기들 명줄이 달린 이상 그렇게 멍청하게 굴진 않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