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애들 교복 말이죠. 짧고 작고. 언제부터 이렇게 된거죠? 아니면 수원시내만 이런가요? 아니만 제가 본 '표본'들만 그런건가요. 아침에 나가서 이거저거 둘러보느라 수원역 부근을 포함하여 화서, 성균관, 병점 부근까지 거의 4시간 가까이 걸어다녔는데, 남녀교복이 전부 이게 교복인지 미니스커트, 쫄바지가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였어요. 여학생 교복의 치마 길이는 흔히 짧다고 나오는 일본 여학생 교복의 그것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아무튼 무릎위 15cm이상인지 정도였고, 남학생들 쫄바지는 종아리와 무릎이 그야말로 터질 지경.
재미있는건 이 모습의 애들이 소위 '양아'들의 그것이 아니란것이었죠. 커다란 안경에 가운데 문제집을 소중히 끼고 주위를 경계하며 걷는 소심한 여학생인데 치마가 짧고, 남학생도 마찬가지. 바지를 많이 줄였더군요. 제 기준...아니, 제가 교복을 입던 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 기준으로 입은 애들이 10명중 2명이 될까말까이니. 교복을 '변형'시켜 입은거야 저희때도 흔한 현상이었는데, 그 길이나 사이즈가 놀랄정도라서요. 하긴,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아, 이 식상한 표현).
p.s : 근데 소위 '날라리'들을 어떻게 딱보면 아냐고요? 에이. 장사 하루이틀하시나. 그 독특한 포스 있잖아요.
* 신발은...악. 딱히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안샀어요.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비싸고, 가격도 싸고 디자인도 괜찮다싶으면 내구성이 좀 거시기 한 것 같고, 아무튼. 요즘은 다 돈십만원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