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들의 만류:
아이패드 사면 앱 스토어 고객이 되고, 그러다 맥도 사게 되고, 맥을 사면 아이폰도 사야하고, 결국은 애플의 노예가 된다. 한 번 애플에 발목을 잡히면 한 달에 30달러씩은 꾸준히 나간다고 봐야한다.
총평:
할 수 있는 기능은 한정적이라 할지라도, 일단 사고 싶다.
일단 사고 나서 나의 지름을 정당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돈만 있으면 아이패드도 사고, 이 기회에 맥북도 사고, 아이폰도 사고, 주변 악세사리까지 풀셋으로 사고 싶다.
웬지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절대로 그렇지 않을 것이)다. 현금이 두둑한 미국 베이비부머들의 장난감으로 아주 좋을 것 같다. 그러나 한국 노인들의 장난감이 되기에는 인프라스트럭쳐가 모자란다. 맥을 사고 어플리케이션을 정돈하고 파일을 정리하는 등 AS를 해줄 자녀나 손주가 따로 필요할런지도 모른다. 사고 나서 dox 파일이 안되네, 용량이 부족하네 하고 불평할지라도 사고나서 불평하고 싶다.
놀라웠던 점:
샵에 두 살 먹은 아동이 부모님과 같이 있었는데, 이 아동도 아이패드를 몇 번 만져보더니, 금새 멀티터치를 이해하고 사진을 모았다 펼쳤다 확대했다 줄였다 옆으로 넘겼다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