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도 다섯번 보고.. 어제 밤에도 보고 오늘도 보고.... 45분짜리 미드도 아니고 3시간 육박하는 영화를 이렇게 보고 또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무튼 OCN의 자막은 영화관 버젼과 다르더군요. 조금 더 나았던거 같아요.
개봉시에도 많이 나온 이야기지만 영화관 자막은 막장 수준은 아니지만 오역이나 말투에서 어이없는 상황이 많았죠. 평소 루시어스 폭스에게는 존대를 하던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 갑옷을 입으니까 -둘만 있는 자리인데도- 갑자기 폭스에게 반말을 한다던가.. (하기야 목소리까지 바꾼 것도 좀 유별나지만)
OCN에서는 배트맨이 고든에게도 존대를 합니다. ([비긴즈]에서는 서로 반말을 했죠.) 그리고 하비 덴트가 고담의 '백기사'임을 강조한 표현들을 모두 죽여버리지도 않았고요. 아무튼 극장 자막이 했던 필요이상의 의역의 불친절함을 모두 제거했네요.
무엇보다도 마지막 고든의 독백 부분을 극장판처럼 완전 창작을 해버리지는 않아서 그건 괜찮은데..그만큼이나 너무 직역체여서 좀 뻣뻣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OCN 프리미어로 한번 방송했으니 이제 징하게 자주 방송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