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포함한 사람 사이의 소통, 화해를 자연스러운 감정선으로 묘사한 영화들을 짧은 시간 안에 봐야하거든요.
제가 놓친 영화들을 검색으로도 찾아볼 생각이지만, 듀게는 영화 관련 커뮤니티니만큼 많은 추천을 해주시지 않을까 해서 여쭙니다.
제가 인상적으로 본 부자지간 간의 화해, 소통 영화는 중국영화제에서 본 "그산 그이름 그개"인데..
우편배달부 일을 하게 된 아들이 아버지와 동행하면서 그 부자는 서서히 화해하게 됩니다.
그 장면, 아들이 아버지를 업고 강물을 건너는데, 어색하고 불편하기만 했던 부자관계가 눈이 녹아 내리듯 사르르 풀리는 뭉클함까지 느껴지더라고요.
왜 이 작품을 '수작'이라고 부르는지 그제서야 알게 됐죠.
반면, "돈 컴 노킹"에서의 부녀 관계의 갑작스러운 화해는 어쩐지 감정선을 따라가기가 꽤나 어렵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