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무감각증] 어려워요 소개팅..

  • 서리
  •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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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건
뭐가 가장 어렵냐면, 이게 하면 할수록 무감각해진다는 겁니다.

처음부터 잘될거라 생각을 하고 나가지 않으니, 그냥 분위기도 싱숭생숭..

어제도 소개팅을 했지만, 3시간 반동안 밥먹고 무의미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운..

참 예쁘고 매력있는 사람이었지만, 공통점도 없고..
9월에 반년동안 해외연수 간다는 이야기에 뭐 마음도 안생기구요.

그냥 서로의 여태껏 연애관과 삶의 가치관들에 대해서 토론모임을 하다 온 것 같은 그런 느낌이죠.

어렵네요..

누구를 그냥 편히 만난다는 기분이 아니라,
인생에 그냥 3시간짜리 인간관계를 만들고 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

솔직히 소개팅을 많이 한 편도 아니죠.

태어나서 4번째 소개팅인데, 벌써 지겨운데..

선을 2~3주에 한번씩 보는 아는 누님의 마음을 생각하니.. 이미 해탈의 경지가 아닐까... 생각도 들고..


뭐든지 자주하면 무감각해지나보네요.

슬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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