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 사내로부터 "너 황우슬혜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듣지 않아?"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아무도 그런 말을 한 사람이 없습니다. 이 사내가 저에게 호감이 있어서 이런 말을 하는 것 같네요. 그치만 왠지 듀게에서 자랑하고 싶었어요(...) 옆에 있던 그 사내의 친구는 "헐... 얼굴은 아닌데 목소리는 똑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 샤방샤방한 여인이 아니므로 이건 웃고 넘깁시다.
2. '완득이'란 소설을 읽고 있어요. 야마다 에이미의 '나는 공부를 못해'와 매우 비슷한 느낌이 들어요. 일본성장소설같은 분위기예요. 그런데 일본소설보다 더 재밌고 정말 유쾌합니다. '호밀밭의 파수꾼'이랑 비슷하기도 하고요. 온갖 은어와 비속어가 남발하는데 이것도 이 소설의 매력이죠. 게다가 작가가 여자인데도 열일곱살짜리 남자애 심리 묘사를 참 잘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