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글을 올린 사람은 자기 글에 대한 비판과 반론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답변할 의무가 있다는 거죠. 그러지 않고 쏘쿨하게 자신의 글에 따르는 여러 가지 말들에 대한 아무런 반응 없이 넘어가는 행태는 그저 일방적 고지에 지나지 않습니다. 대화를 나누는 데 목적이 있는 게시판과 개인의 알림판은 분명히 다르죠.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공정해줄 여유가 있는 의견들의 경우와 이번처럼 그냥 생각없이 싸질러놓은 똥은 충분히 구별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 혹은 사고의 차이는 대화를 통해 풀어가는 법이죠. 뭐 대체로 좀 더 격해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그건 대화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이번 일의 주인공이 자기가 싼 똥에 대해서 해명한 적이 있나요? 그럴 필요없죠. 그냥 주저 앉아 똥이나 계속싸게 됩니다. 동어반복이 아닌 동똥반복이랄까, 극히 심한 장염 증상이죠. 사실 자기가 봐도 똥인 게 뻔한데 그리고 그게 똥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남들이 불쾌해하는 걸 구경하자는 심사에서 싸질러논 건데 그걸 똥이 아니라 정말 뭔가 대단히 의미있고 정치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 라고 말하는 건 좀 덜 불쾌해하시라는 꼴 밖엔 되지 않거든요. 그러니 이제 입닥치고 남들 떠드는 거 구경이나 해야하는 거죠. 보통 이런 형편없이 작은 성기를 가진 주제에 노출증까지 갖고 있는 케이스는, 아냐 네 크기면 충분해 라고 진득히 타일러 주면 어느 정도는 발작이 해소됩니다. 하지만 뼛속 깊은 곳에 있는 컴플렉스는 해소 되지 않는 법이죠.
이럴 때에야 말로 충격요법이 필요하다 봅니다. 사실 대로 말하자면 젖 좀 더 먹고 오라는 주문이겠으나 좀 좋게 돌려 말해줘야 합니다. 네가 이곳에서 강퇴되어야 하는 건 이곳에 있는 대다수가 정치적으로 매우 공정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그러니 계속 그렇게 믿고 이쪽을 향해서는 오줌도 누지 말고 살아가주렴. 몇번 더 순교하다보면 맨발로 바다를 건널 수도 있지 않겠니, 잇힝.
P.S. 기계적인 고정된 룰 밑에선 트롤도 진화한다는 사실을 가끔 깜빡할 때가 있는 법이죠. 그런 트롤을 발견하면 그들의 자궁인 시궁창으로 다시 돌려보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뭐 정 대화가 그리우면 청와대나 한나라당 게시판 가서 놀든가ㅡ
하지만 지금 사유로 강퇴되는 일은 없겠죠. 이곳 사람들은 이번 일의 당사자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민주적이니까요. 'ㅅ'라는 저능 로봇의 활동 자체가 이곳의 건강을 증명해주는 꼴이죠. 듀게 분들 모두 참 수고로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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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썼어요. 혹여 모를 오타는 양해를...(아이폰으로 글쓰기 겁나 빡쎄네요)
아이패드는 사지 않을 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