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일,월요일. 미국서 돌아오는 길에 잠시 일본에 들렀습니다.
우연찮게 벚꽃이 만개한 시기이더군요.
아는분 덕분에 벚꽃놀이로 유명하다는 장소는 다 돌아다녀봤는데,
(우에노 공원, 우에노 공원 옆의 이름 기억 안나는 묘지,
그리고 언제가도 운치있는데다가
붉고 희게 다양한 벚꽃빛깔이 인상적인 신주쿠 교엔에,
온갖 꽃들이 아기자기한 히가시 교엔까지.)
눈으로 직접 보기에 바빠서 별다른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걸으면서 아무렇게나 셔터누른 스냅샷들을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꽤 그럴듯한 사진들이 담겨있었습니다
이럴줄 알았다면 남들처럼 열심히 사진을 찍어둘걸 그랬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사진을 안찍은 시간만큼 눈에 더 담아둘 수 있었으니 후회는 없습니다. :-)
제가 돌아올 때 도쿄는 꽤 싸늘한 날씨에 비까지 잔뜩 내리던데,
이번주 쯤이면 슬슬 벚꽃이 지지 않을까 싶네요.
서울은 언제쯤 벚꽃이 만개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