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지명이나 인명을 한글로 옮길 때?

  • 소상비자
  •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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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자를 한글 발음으로 읽는 데 익숙해 있기 때문에,
사천(四川)을 '쓰촨'이라고 한다든가, 상해(上海)를 '상하이',
장국영(張國榮)을 '장궈롱'이라고 하면 두드러기가 솟습니다=_=

딱히 저렇게 옮긴 발음이 딱 현지의 표준어 발음과 정확히 일치하지도 않는데 말이죠.

하지만 현재 한글 표준어에선 각 나라의 지명이나 인명을 그 나라 언어 발음으로 읽는 걸로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명은 몰라도 이름은 대개 한자식으로 읽습니다만..;

근데 다른 건 그렇다치고 말이죠.
그렇게 그 나라 발음으로 읽을 거면 제대로나마 읽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장쯔이는 지금은 장'쯔'이지만, <와호장룡> 나올 때만 해도 장'지(zi)'이로도 읽혔고,
영화 <패왕별희>, <인생>, <야연>에 출연했던 '갈우'라는 배우는,
그냥 '갈우'라고 나온 거 본 적이 별로 없는 듯.
보통화 병음을 그대로 옮기면 'Ge You'가 되니, 한글로 옮기면 '꺼 요우'?
아마 저 you를 '유'로 읽어서 '유 게'가 되나보아요-.-

대부분 중국 영화 개봉할 때 영어로 1차 번역된 걸 2차로 다시 번역해서 그런지 지명이나 인명을 좀 희한하게 번역하는 경우가 많은데..
업계에 물어보니 나름대로 고충이 있다지만, 웬만하면 사람 이름은 제대로 읊어줬으면 싶은..

그냥 <비성물요> 보다 보니 저기 나오는 저 아저씨 이름(갈우),
우리나라에선 제대로 나왔던 적이 거의 없었던 거 같다 싶은 생각에서 시작된 연상작용이었습니다-.-


그리고 'Yuan'.
화폐 단위인 '元'의 발음은 병음으로 읽으면 '위엔'이 되죠.
근데 왜 그게 처음 들어와 퍼지길 '위안'이 됐을까요? 고게 좀 궁금합니다.
그러다보니 '고원원(高圓圓)'이 '까오 위안위안'이 되잖아요ㅠㅠ(기사보고 누군가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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