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점심 먹는데 식당에서 제가 전화도 받고;
아주머니가 김가루 뚜껑 잘못 닫아서 바닥에 떨어졌길래 덮어드리고;
후라이도 뒤집었어요;;;
작은 식당인데 아주머니가 식당을 처음 하시는 것 같아요 뭔가 매우 어설프시고 우왕좌왕 ㅎㅎ
그래도 집에서 밥 먹는 기분이에요
아주 특별히 맛있고 이런건 아닌데 음식이 깔끔하게 나와요
뭔가 믿음이 간다고 해야되나
그릇들도 반짝반짝 항상 깨끗하고
오늘 두번째 간건데 아주머니가 혼자 전화도 못받고 요리하느라 우왕좌왕 바쁘시길래
(전화벨은 계속 울리고)
제가 테이블에 앉아있다가 영 불안해져서
제가 받아드릴까요 했는데
아주머니가 받아도 통화할 시간도없으시다고 웃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받았어요;
그리도 또 전화가 오길래 또 받았어요
처음엔 얼결에 집에서 받듯이
"여보세요" 했는데
두번째 전화는 아차 싶어서
"네 식당입니다~ " 이랬어요 ㅋㅋ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 주방이 훤히 다 보이는 구조라서
사람들이 칼국수 많이 주문해서 김가루 덜어놓으시다가 뚜껑 떨어졌길래
제가 주워드리고
채소 꺼낸거 정리 못해서 조리대 정리 하느라 바쁘신거 같아서
제가 후라이 뒤집어드림;;;;;;
아주머니가 너무 고마워하시는데 아가씨는 돈 못받겠다 하셨지만
정말 돈 안받으실까봐 돈 얼른 드리고 번개같이 나왔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