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나 다를까 떡검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걸 얻었더군요.
엄마는 증거가 없을 뿐 한명숙 전총리가 돈을 받았을 거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드는 증거로 미국에 있는 아들 계좌로 4만9천불(?) 가량의 돈이 있었는데, 한명숙 측은 이 돈을 환전한 적이 없다, 아들 학비가 비싸지 않다고 했으나 사실 엄청 비쌌다, 는 이야기를 하네요. 저는 기가 막혔어요. 엄마는 별로 정치에 관심이 없고, 일부러 뉴스를 찾아보거나 하지 않아요. 그냥 TV 틀어놓고 우연히 들리면 듣는 식인거죠. 그런데 어떻게 된게, 곽영욱 강압수사라든가, 횡령 금액을 적게 기소하는 등에 관한 가장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깜깜하게 모르고, 저는 들어보지도 못한 (저도 물론 이 사건을 꼼꼼히 따라오지는 않았지만요. 한달 넘게 외국에 있기도 했고요.) 아들 계좌 이야기같은 거만 알고 있는 거죠?
암튼, 아들 계좌에 4만9천불이 있었는데, 환전한 기록이 없다는 이야기는 꽤나 중요한 증거가 될 수도 있는데, 이렇게 조용히 넘어갔다면 한명숙 전총리 측에서 적절한 반론을 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뭐였나요? 엄마한테 말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