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 심정적으로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편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정책이나 정치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이성적으로 작동하는 머리를 지니고 있으면
누가 하는 말과 행동이 가장 옳은 것인지는 쉽게 알 수 있으니까요.
우리나라 정치판은 아직 이 영역에 있어서 능력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정도로
발전하지 않았습니다.
2.
동시에 저는 국개론을 지지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뭐랄까, 한나라당에 과반 이상의 의석을 안겨준 국민은 개## 다 이런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의 그것을 원했고
대부분의 사람이 눈앞에 흩날리는 지폐 덩이 이상을 보지 못했다는 것
뭐가 옳고 그른지보다 뭐가 돈이 되는지에 더 관심이 있다는 것
거기까지가 선거 시점의 우리나라 국민들 대다수의 인지점이었습니다.
3.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
매우 억울하고 허탈한 마음을 지니고 계신 듯한데
솔직히 말하면 이게 2010년 지금 시점의 대한민국 정치의 지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보정당이 자리잡을 "토양"도 "여유"도 없다는 것
이건 진보 정당의 문제라기보다는 지난 대통령/국회의원 선거의 결과가
국민들의 집단적인 의향이 이런 토양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상을 지향하시는 마음을 알겠지만
아직 대한민국의 인식은 그 지점에 다다르지 못했습니다.
(회의론자라서 죄송하군요.)
퇴보하지 않고 천천히라도 나아졌으면 합니다.
흐름으로는 그게 당연한 것이긴 한데..
4.
심상정이 사퇴한 것은 유시민 지지율 정도면 김문수도 이길만해 보였기 때문일 겁니다.
한명숙은 죄송하지만 가능성이 많이 낮죠.. 노회찬 쪽은 완주할 겁니다.
5.
다시 말합니다만 저는 심정적으로 진보신당 지지자입니다만
사고체계는 보수주의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30년 후에 제가 꼰대로 불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