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하고 있어요.
이 싸움은 움찔하거나 물러서는 쪽이 판결과 상관없이 무조건 지는 싸움입니다.
혹시 이 싸움의 여파로 서울시장 선거에 불리해지더라도 절대 비타협적으로 둘 중에 하나는 끝장나는 진검승부로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나가는 쪽이 힘 있고 또 정의롭다고 대중은 생각하기 마련이니까요.
당장의 코 앞 선거에 대한 고려보다는 이렇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한명숙이라는 정치인이
기존의 이미지에서 더 나아가 강인하고 믿음직한 리더쉽과 격을 갖고 있다고 대중에게 각인이 될 것입니다.
이 분의 잠재적인 대중적인 매력은 본인 스스로도 잘 모르는거 같아서 좀 답답했었는데
검찰이 되려 판을 만들어 주는군요. 검찰 잘하고 있어요.
2. 천안함과 북한
정부와 군이 북한 어뢰쪽으로 여론을 몰아가고 있는게 확실하다면 그들이 지금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북한 어뢰에 의한 피격이 사실이던 아니던 상관 없이 자신들이 사고직후 부터 현재까지 보여준 위기대처능력이 말짱 황이었고 자체적인 원인으로 발생된 사고일 경우 그들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은 분명하니까요.
여론은 몰아가되 공식적으로는 NCND 의 숫법을 쓰겠죠. 북의 공격에 따른 피격이란 것을 조작할 능력도 안되지만 조작을 하더라도 그 후과를 감당하기 어렵고
실제로 북한 어뢰 공격에 의한 침몰이었다 해도 그에 따라 발생되는 상황 역시 그들에게는 끔찍하기가 매한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전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침몰이 아니라고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명료해요.
북한이 백령도 남해상까지 내려와 천안함을 공격하여 격침하여 얻게될 하등의 이익이 없기 때문입니다.
혹여 대민통제용 (우리는 군사강국이고 남한은 언제든지 제압할 무력을 갖고 있다는 둥의 선전)
한편, 전쟁분위기를 고취 시켜서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익을 볼 수도 있겠으나 그런 이익이 있었다면 천안함 침몰직후 반응을 보이지 않을 이유가 없었겠죠.
도리어 북한은 중국과의 발빠른 접촉을 통하여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개혁개방 노선의 파트너로 오랫동안 간만 보아오며 거리를 두고 신중하게 대하던 중국과 본격적인 물꼬를 틀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남한으로서는 지난 10년 넘는 동안 투자한 것에 본전도 못 건질 재앙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며 북한으로서는 현재의 경제난을 헤처나갈 마지막 남은 비상구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뭐하러 경제정책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을 긴장조성을 하려고 하겠어요.
북한은 뿔달린 도깨비도 아니고 미치광이 멍청이들의 집단도 아닌 분명한 '국가'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간단하지 않을까요?
3. 전운이 감 도는 한반도?
지금 한반도에서 긴장이 조성되고 전운이 감돌면 이득을 볼 수 있는 주변국이 누가 있을까요?
막대한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오바마의 정치성향을 굳이 고려하지 않더라도 한반도에서의 긴장조성을 미국 입장에서는 결코 달가운 현상이 아닙니다.
오마바 정권이 천사라서 러시아와 무기감축을 추진하는게 아닌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죠.
일본의 경우 자민당 정부였다면 재무장의 빌미로 삼을 기회로 한반도의 긴장조성을 은근히 바랄 수 있겠지만 현재의 민주당정부에서는 글쎄요? 게다가 일본역시 재정적자가 엄청나지요.
러시아? 돈 벌기 바쁘고 자체내의 고질적인 통합문제도 해결하기 벅찹니다.
중국? 이 사람들은 정말 돈에만 몰두해 있어요. 제발 돈 많이 벌기전에 전쟁같은거 절대 없길 바라마지 않고 있죠. 수 많은 먹어야할 입들이 중국의 가장 큰 위험 요소입니다. 제때 제대로 먹이지 못하면 언제든지 폭도로 변할 수 있는 서민들이 너무 많고 나날히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지역간 격차도 심해저서 사회갈등 요소가 상당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만간의 긴장조성도 원하지 않는 마당에 남의 나라사정이라니요 -_-;;;
이렇게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 모두가 갈등과 긴장보다는 현상태 유지나 평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우발적인 무력충돌이 발생하더라도 절대 전쟁으로 전개되지 않도록 저지해야 하는게 그들의 처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