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점점 재밌어지지 않아요?

  • 200317
  •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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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능퀸 이효리만 좋아하는 사람이였어요.

개인적으로 이효리가 여자 예능인 중에서는 독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여자 예능인이 웃길 때는

1번. 손발이 오그라 들거나, 2번. 과도한 자기 비하로 눈살 찌푸려지거나 둘 중에 하나인데

효리가 가장 균형있어요. 항상 재밌기도 하고. (그리고 예쁘기도 하죠^^)

아무튼 3년 전 소몰이 할때만 해도 '아, 가수 이효리도 망했구나...' 예능만 해주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예상을 깬 건 3집이였죠. 유고걸.

전 아직도 유고걸 무대의 다이나믹함을 잊을 수가 없어요. 무대가 나올 때 마다 넋 놓고 봤던 기억이.

끔찍하다고 생각했던 노래실력도 괜찮더군요. 잘 부르지는 않지만, 뭐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은 이효리보다도 못하는 데요 뭐.

노래 실력으로 깔 생각은 없습니다. 저도 염치가 있지.

덕분에 3집 앨범도 사서 들어봤는데 퀄리티가 높다...라기 보다는 이효리의 진심이 느껴지는 앨범이였죠.

가수로서의 자존심도 있어 보였고요. 신인작곡가를 발굴하는 노력도 가상하게 느껴졌습니다.

공들였다는 4집 앨범이 곧 나온다는 소리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기대를 하고 있더군요.

4집 앨범 전곡이 유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가슴아팠고요.

음원 사이클이 빨리 돌아가는 현 가요계에서 음원 유출은 치명적이죠. 하루 먼저 듣는게 엄청난 타격이예요.

아무튼 그렇게 기대를 가지고 있던 치티치티 뱅뱅의 뮤직비디오를 방금 봤는데... OMG.

전 오늘부터 이효리 팬입니다. (참 잘한다기 보다는) 참 흥미로운 사람이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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