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glukacs님 글에 붙여... 영상편집 프로그램별 클립들

  • 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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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을 보고 댓글로 달다 길어져서 그냥 새 글로....

아마 원하시는 영상 용도가, 혹시 이런 것들인가요....?
개인적으로, 대학시절 학회에서 비슷한 일(발표/홍보)을 맡아 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클립들이 지금 업무와 제일 잘 맞아떨어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움이 될까 하여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한번 올려봅니다.

방송국의 PD들이나 다른 전문적인 분들에게는 성에 차지 않겠지만
일반인(회사 등)의 PT 영역에서는 그럭저럭 땜빵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 분명 영상 관련 소양이 있는 분들, 혹은 영상 업계분들 득실득실 할텐데...
"절마는 무슨 얼라 걸음마질 하고 앉았노?" 싶으시겠지만, 프로 분들은 부디
함함하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쿨럭. 스스로도 이번 기회에 정리를 좀 해둘까 해서요.)





1. Windows Movie Maker 2.0을 이용한 편집.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제품군에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업데이트 사이트 등을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화면 전환이나 페이드 인/아웃, 음성 전환 등의 간단한 편집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동생들의 매스컴 관련과목 PPT를 도와주면서 학교 노트북으로 관련자료를 뚝딱뚝딱 찾아
1시간만에 급하게 만든 것이니, 그 사용법이 대단히 간단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같은 PPT의 다른 자료인데 이건 30분만에 편집한거라 위의 것보다는 좀 성깁니다.
어쨌거나 인터페이스는 여러 영상편집 프로그램 중 가장 쉬운 것 같습니다.




삽질 손길이 많이 가면 무비 메이커로도 이 정도까진 가능하더군요.
(단, 중간 자막은 플래시 MX로 애니메이션을 만든 후, AVI로 추출하여 소스를 불러왔습니다.)






2. Virtualdub 1.9.1

- 무료로 배포하는 프리웨어입니다.
- AVI 등의 파일을 단순히 자르고 오려붙이는 데에는 최강이며, '필터'기능을 사용해서
영상의 리사이즈, 화질보정, 볼륨 등을 조절할 수 있고,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보시는 것처럼
자막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단, SMI 자막 파일을 영상에 붙여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 대용량의 무압축 영상 파일을 AVI 등의 압축된 포맷(DVD화질 등)으로 가공하는 데 유리합니다.
- 단, Windows Movie Maker에서 사용하는 WMV포맷은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버추얼덥만을 사용해서 SMI 자막을 붙이고 화면 크기/파일 크기 리사이징한 것입니다.
(이거 찾아서 간만에 다시 보다가, 갑자기 초밥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3.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2.0

- 요즘은 (어도비의 모든 제품군이 그렇지만) CS 시리즈가 나왔을 테니, 조금 구형 버전입니다.
- 프리미어 2.0이 보통 ㅈㄹ같이 무겁다고들 많이 하지만, 사실 노력만 하면 못할 것도 없지요(...)

위에 거는... 프리미어를 하나도 모르던 상태에서 책 하나 사들고 옆에 끼고 2주 동안 만들었습니다.
(다 만들고 나서는 병원 실려가갖고 눈에 모세혈관이 터져가지고 레이저로 지졌지요. 쿨럭)

- 프리미어 프로 2.0이 무겁다고는 해도 베가스 못지 않은 수백 가지의 기본 필터들이 달려 있습니다.
이들만 잘 조합해도 그럭저럭 사용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더군요.

- 단지 프리미어가 정말 골때리는 건, 편집 후 추출해내는 과정이 꽤 ㅈㄹ맞습니다.
기본적으로 디빅 등은 잘 지원하지 않고, 추출을 해 내려면 MS-MPEG4 WMV의 구조를 지닌 파일
(이 때도 코덱만 WMV일뿐 파일 확장자는 AVI더군요)로 해 내야 하는데 거의 한나절이 걸리더군요.
그나마 설정을 잘못해서인지 제 경우는 맨날 화면에 깍두기 현상 생기고....-_-;;;;

그래서 제 경우는 아예 [MICROSOFT DVI 무압축(Uncompressed PCM)]으로 파일을 뽑아낸 후,
위에 써 놓은 버철덥에서 다시 재인코딩하는 삽질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쪽이 속이 편하고, 속도도 훨씬 빠르고, 결과물도 좋더군요.
단지 이 방법을 쓰려면 하드 용량이 무지막지하게 많아야 한다는 게 단점(.....)
위의 영상을 무압축으로 뽑아보니 거의 3분에 800MB에 육박하더군요. 쿨럭.




↑이건 프리미어를 사용하여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발광을 다 해 본 겁니다.(.....)

작년에 졸업하기 전, 후배들 부탁을 받아 다시 한 번 학회 일감에 손대 본 것인데
- 화면조정-_- 부분의 애니메이션은 플래시로, 나머지 부분은 모두 프리미어의
기본 기능을 사용하여 어찌어찌 구현을 했습니다.
- 지금 보니까 폰트를 좀 통일하면 좋았을 텐데.. 통일감 없는 게 되게 신경쓰이네요;
- 애기들 얼굴 나오는 영상 소스는 모두 폰카-_-입니다. 요즘 폰 화질 괜찮더군요.(.....)
- 그나저나 저때는 왜저리 되도 안하는 후까시를 잡고 앉은거지. 불과 1년 전이건만(....)




프리미어를 사용한 것 중에는 이게 가장 최근에 만들어 본 것입니다.
프리미어의 기본 기능만 사용했습니다. 영상 소스는 의뢰자 측에서 디카로 찍어왔더군요.


사실 이런 작업은 어도비 프리미어보다는 소니 베가스가 훨씬 낫습니다. 프리미어는 HDV 캠코더에서
바로 영상 소스를 받아서 편집하기에 좋고, 특수효과나 자잘한 편집에는 좀 안 맞다는 게 중론입니다.
베가스는 지금 배우다 말고 손놓고 있는 상태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전반적으로는 프리미어랑 비슷하더군요.



세줄요약 :

인터페이스 편하기로는 윈도우 무비 메이커가 짱.

빠르게 편집하고 인코딩하는 건 버추얼덥. (+요즘은 다음 팟인코더란 강력한 괴물도 등장했습니다)

그래도 프리미어도 영화 편집 쪽에선 쓸만하지만 예능프로 같은 UCC는 베가스가 더 낫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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